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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4분기도 성장 지속…목표가 9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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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승인 : 2021. 12. 22. 07:57

대신증권은 22일 삼성SDI에 대해 4분기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9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삼성SDI의 4분기 매출액은 4조200억원, 영업이익은 4032억원으로 예상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4229억원) 대비 소폭 밑돌고 하향 추세인 점은 다소 부담”이라면서도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6.9%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성장 유지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 실적 특징은 전기차(EV)향 매출과 영업이익이 추정대비 소푹 둔화되는데, 이는 일부 반도체 공급망 차질로 자동차 업체의 생산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업체는 전기자동차 생산 비중확대 및 본격 생산으로 배터리 업체 입장에서 고성장 추세는 유효하다”며 “또한 소형전지 중 원형전지는 EV향 비중 증가, 전자재료 부문의 수익성은 종전 추정치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중대형 및 소형 전지 매출 증가로 1조6600억원을 예상했다. EV향 배터리 매출 증가가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BMW 등 주요 고객사의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 및 G5 등 차세대 배터리 공급 시작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 증가하고 있다.

EV향 배터리의 영업이익도 2020년 적자에서 2021년 550억원, 2022년 3670억원, 2023년 530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인 이익 규모 보다 연간 이익 성장에 초점이 있다”며 “배터리 시장 확대에 맞춰 중장기 관점에서 이익 성장이 예상돼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판단했다.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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