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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4분기마다 점유율 증가…크리스마스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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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12. 24. 17:45

스마트워치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
운동·바른 생활습관 관심 높아져 판매↑
애플, 삼성, 가민, 어메이즈핏 등 주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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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브랜드별 분기 점유율. 검은색이 애플워치로 2019년 4분기, 2020년 4분기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생일 혹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마트워치 어떨까요?”

연말이 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글이다. 스마트워치의 가격대는 20만~40만원대로 2030세대가 즐겨찾는 선물 품목으로 꼽힌다. 친구나 연인의 선물로 스마트워치를 고르는 이들도 적지 않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년 12월 스마트워치와 무선이어폰 등 스마트폰 액세서리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워치 시장 1위 애플의 시장점유율 추이를 보면 이 같은 흐름은 더욱 뚜렷하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은 매년 4분기 최대 기록을 세우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2019년 △1분기 26% △2분기 23% △3분기 26% △4분기 34%의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4분기 시장 점유율이 확 뛴 것이다. 지난해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애플은 2020년 △1분기 30% △2분기 30% △3분기 28% △4분기 40%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앞선 세 분기보다 4분기에 유독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4분기 애플워치 판매 증가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와 연말 선물로 애플워치가 큰 인기를 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워치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MZ세대(1980~1990년대 중반 출생자)의 필수품으로 떠오른지 오래다. 애플워치의 사각 프레임에 샤넬, 까르띠에의 워치페이스를 띄우거나, 스트랩을 교체해 명품처럼 연출할 수 있어서다. 애플이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에르메스와 선보이는 애플워치 전용 스트랩은 매년 출시 때마다 조기 품절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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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워치 2021년 3분기 업체별 점유율/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해 4분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도 최대 점유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갤럭시워치4’가 구글의 ‘웨어OS’ 탑재, 액세서리 디자인 선택의 폭 확대로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8% △2분기 8% △3분기 14%로 급증했다.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메종키츠네에 이어 골프웨어 브랜드 ‘PXG’와 갤럭시워치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한 만큼 4분기까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스위스 시계 산업 전체를 넘어섰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인 애플워치의 지난해 판매량은 3390만대인데, 스위스 시계 기업들이 출하한 2100만대보다 1000만대 이상 많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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