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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신규사업·투자로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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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1. 12. 28. 14:02

28일 발간 20주년 기념 단행본서 밝혀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 발굴
진정한 미디어 커머스 기업 될 것"
[보도사진]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제공=롯데홈쇼핑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이 “다양한 신규사업과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새롭게 론칭한 비디오커머스 플랫폼 ‘wyd(와이드)’, 패션 큐레이션 플랫폼 ‘iTOO(아이투)’, 가상모델 ‘루시’ 등이 첫 발걸음이며, 미디어커머스 컴퍼니 비전 달성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롯데홈쇼핑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년간 성장과정과 비전을 담은 ‘롯데홈쇼핑 20년사’를 발간했다.

이 대표는 단행본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이미 TV에서 모바일로 넘어가고 있고,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 팬데믹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촉진했다”고 진단하며 “TV홈쇼핑을 넘어 미디어 커머스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변화)하고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리딩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2017년 대표이사 부임 후 5년간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가장 보람을 느끼는 부분은 라이브 TV와 T커머스(One TV) 5년 재승인”이라면서 “우리 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소통, 윤리경영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홈쇼핑의 고객에 대한 집착은 아마존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D.I.C.E 전략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자 한다”면서 해당 전략에 대해 “디지털 플랫폼 사업 안착, 신사업 투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문화 구축, ESG 경영강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1년 공개한 ‘wyd’와 ‘iTOO’는 아직 활성화를 위해 투자하는 단계이지만 향후 롯데홈쇼핑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wyd는 동영상 리뷰를 공유하는 플랫폼이고, iTOO는 맞춤형 패션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이어 이 대표는 “가상세계에서 모든 것을 구현하는 메타버스 트렌드에 주목해 회사의 미래 먹거리로 활용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시너지가 가능한 유망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전반적인 체질을 바꿔나가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으며, 진정한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홈쇼핑’이라는 사명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사(社史)는 총 350페이지 분량으로 롯데홈쇼핑의 역사와 비전을 주제별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수록했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사사 편찬을 전담하는 사내 TFT를 조직하고 자료 수집부터 인터뷰와 촬영까지 약 1년 간의 제작 기간을 거쳤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사사를 e북으로도 제작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1]롯데홈쇼핑 창립 20주년 기념 사사 발간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28일 발간된 20주년 기념 사사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롯데홈쇼핑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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