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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해외건설 수주 실적은 2010년 700억불 돌파 후 2014년까지 매년 500억불 이상을 기록했지만 이후 유가 하락 등 대외여건 변화로 300억불 내외를 기록했다.
수주실적별로는 총 318개사가 91개국에서 306억불(501건)을 수주했다.
지역별로는 중동(37%), 아시아(30%), 유럽(15%), 북미·오세아니아(13%) 순이었으며 북미·오세아니아(620%↑), 유럽(188%↑)이 전년 대비 크게 반등하는 등 수주지역 다변화가 이뤄졌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플랜트)가 높은 비중(58%)을 차지했으며 토목(19%), 전기(10%) 등의 순이었다. 산업설비는 전년 대비 4.0% 감소에 그쳤지만 토목·건축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토목 40%↓, 건축 47%↓)했다. 전기는 대형 해저 송전공사 수주에 힘입어 전년대비 크게 증가(352%↑)했다.
수주금액 기준 최대 규모 공사는 28억8000불 규모의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이다.
투자개발형(PPP) 사업에서는 호주의 ‘도로터널 건설사업’ (23.8억불)이 눈에 띈다. 이러한 대규모 사업 수주에 따라 국내 투자개발형 수주 비중은 10.2% 전년 1.8%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노르웨이 고속국도 건설 사업(SK에코플랜트)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금융 등 후속 협의 중으로 내년 PPP 수주 지역 다양화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폴란드 석유화학공장 확장공사(13억불, 현대ENG, 기본설계 연계사업), 싱가포르 도시철도(MRT) 건설사업(총 13억9000불, 대우건설·동아지질·삼성물산), 괌 복합화력발전 공사(5억7000불, 두산중공업), 페루 친체로 국제공항 사업관리(PMO) 수주에 이은 공항 건설(1억5000불, 현대건설) 등 지역별 주요 사업 수주를 이뤘다.
권혁진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내년에도 수주 모멘텀이 지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수주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고 PPP 등 고부가가치 사업 수행 역량과 진출 기반 확대를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