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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지희킴의 ‘입 속의 그림자 7’

[투데이갤러리]지희킴의 ‘입 속의 그림자 7’

기사승인 2022. 01. 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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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지희킴
입 속의 그림자 7(2021 아르쉬지에 과슈, 잉크, 스프레이 131x135cm)
지희킴은 잠들어 있던 기억을 현재의 시간으로 소환한다. 그리고 그 기억이 흔들어 깨우는 다른 기억들의 연쇄적 고리를 세밀히 탐색하고 기록한다.

그의 작품에는 대강 스치고 지나친 일들에 관한 기억이 뒤엉켜 자유연상적으로 묘사돼 있다.

지희킴의 작품 속에는 여자, 특히 신체 일부분이 잘려있거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또한 이에 견줄 만큼 자주 등장하는 것은 ‘손’이다. 작가는 얼굴 다음으로 손이 개인의 정체성을 말해준다고 여겨, 손의 표정에 주목해왔다.

동국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지희킴은 영국 골드스미스 순수미술 대학원에서 석사를, 이화여대 서양화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골드스미스대학 컬렉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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