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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과감한 투자로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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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환 기자

승인 : 2022. 01. 03. 10:41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제공=일진그룹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2022년 과감한 투자, 적극적 인수·합병(M&A), 선순환요소를 구축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3일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미래사업 발굴 및 강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확보한 만큼 올해 경영방침을 ‘과감한 투자를 통한 성장가속화’로 정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레이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진출을 위한 수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미래 수소 경제에 대비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진에스앤티가 투자한 루푸스신염 치료제는 상용화됐고 2025년 항암 혁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출발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미래사업 발굴 및 강화라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묵묵히 전진한 결과 친환경자동차의 양대 축인 전기차, 수소차 관련 사업과 바이오 사업에서 보람된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신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과 협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회장은 “기존 사업도 철저히 재점검해 선택과 집중을 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한 M&A 등 전략적 투자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 계열사는 자금확보, 기술개발, 특허 등 회사 성장의 선순환요소를 구축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사업계획은 각 계열사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도출한 결과물로 기필코 달성해야 한다”며 “회사, 사업부, 각 개인이 세운 계획과 목표를 넘어서지 못하면 조직과 각자가 회복할 수 없는 나락의 골짜기로 떨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전’과 ‘창의’ 정신을 바탕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사업화할 수 있는 소통과 협업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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