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위드ESG] 한일시멘트, 물 부어 쓰는 ‘즉석 시멘트’ 개발…녹색 건설현장 선도

[위드ESG] 한일시멘트, 물 부어 쓰는 ‘즉석 시멘트’ 개발…녹색 건설현장 선도

기사승인 2022. 01. 03. 17: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올해 친환경 설비 1130억 투자
생산·운송 등 전 분야에 적용
온실가스 저감형 제품 개발 등
산업 내 탄소중립 이행 구슬땀
한일시멘트 ESG 경영 주요 내용
한일시멘트 ESG 경영 주요 내용 /제공=한일시멘트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는 한일시멘트는 81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시멘트 회사다. 주로 시멘트, 레미콘, 건설 현장 마감재 등을 생산한다. 한일시멘트는 굴뚝산업 특성상 이미 1990년대부터 친환경 투자 확대, 탄소감축 등을 진행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본격화 된 최근에는 적지 않은 자본을 투입 중이다.

3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설비에 11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에는 2025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설비에 271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30년까지는 탄소배출량의 30%를 감축하겠다는 계획도 추가하며 본격적인 ESG 경영을 선언했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녹색성장을 위한 ESG경영을 지속 강화할 것”이며 “생산과정과 운송, 제품 모든 분야에서 친환경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 시멘트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3900만 톤에 달한다. 이는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5.6%, 산업부문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0%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2월 한국시멘트협회와 쌍용C&E,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삼표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등 7개 주요 시멘트 기업과 학계 전문가가 함께하는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출범한 후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아울러 한일시멘트는 1987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친환경 신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R&D)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1991년에는 시멘트 2차 제품인 친환경성 레미탈을 출시했고, 2004년에는 전 사업장이 국제 표준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을 취득했다. 2010년에는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석회석 저감형 시멘트’ 개발에 성공했으며 업계 최초로 ‘탄소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한일시멘트는 최근까지 탄소·비산먼지 감축 등 건설현장 이슈에 맞춰 친환경 제품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 기존에 물만 부으면 사용 가능한 즉석 시멘트인 ‘드라이 모르타르’ 제품 및 신제품 사업 방안을 검토 중이다. 드라이 모르타르의 시장 규모는 2017년 3000억원에서 지난해 4400억원 이상까지 커졌다. 드라이 모르타르 미장용레미탈과 바닥용레미탈은 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 8월에는 기존 타일시멘트 대비 약 80%의 분진을 저감할 수 있는 타일접착용 모르타르 폴리픽스 1000/2000을 출시했다.

한편 한일시멘트의 단양 공장에서는 2011년에 완공된 폐열발전설비, 2018년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해 매년 125억 원의 전기료를 절감했다. 또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 순환자원 원료로 사용하는 시설도 도입해 시멘트 생산 핵심 원료인 유연탄 사용량의 35% 정도를 대체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