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베트남·몽골 각각 260개점, 150호점 출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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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올해 K-편의점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위해 해외 점포 확장을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몽골과 말레이시아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다른 국가들로 추가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CU는 몽골 150여 점, 말레이시아 30여 점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특히 몽골의 경우 지난해 파트너사인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몽골 IPO 사상 최대 흥행을 기록하며, 현지 시총 규모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 몽골 CU는 현지 편의점 업체와의 차별화를 통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현재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약 74%에 이르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CU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올해 총 3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CU는 몽골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로도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 ‘CU센터포인트점’을 오픈했다. 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 리조트인 ‘겐팅 하이랜드’에 연내 입점을 확정했다. 말레이시아 페낭과 경제 특구로 지정된 조호바루 진출도 앞두고 있다.
GS25는 올해 베트남 260개점, 몽골 150개점 추가 오픈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GS25는 베트남 157개점, 몽골 34개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 추가 출점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베트남과 몽골에서 각각 417개점, 184개점을 확보하게 된다.
GS25는 베트남에서 가맹 사업을 전개하며 외형 확장에 나선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현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맹 1호점 ‘GS25 마스테리안푸점’을 열었다.
올해에는 하노이 지역에 진출하고 늦어도 2025년에는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2027년에는 베트남 시장에서만 점포 수를 70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GS25는 베트남 시장에서의 흑자 전환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 호치민에 이은 빈증, 붕따우, 동나이 등 GS25 베트남 출점은 K푸드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현재 즉석 떡볶이와 한국형 호빵, 라볶이 등은 베트남 GS25 매출 순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24도 올해 지난해 기준 10개점보다 20개 더 늘어난 30호점 오픈을 계획 중이다. 5년 내 말레이시아에서 300개까지 점포를 확대하는 게 목표다. 지난 6월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유나이티드 프론티어 홀딩스와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했으며, 12월에는 9개점까지 늘린 바 있다.
편의점들은 사실상 포화 상태인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한류 거점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한류 열풍이 계속됨에 따라 국내 편의점들의 해외 시장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차별화된 K푸드 전략으로 점포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