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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 아파트’ 추가 붕괴 가능성…약 500세대 대피령

‘광주 신축 아파트’ 추가 붕괴 가능성…약 500세대 대피령

기사승인 2022. 01. 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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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 균열 발견돼 추가 붕괴 우려, 인근 주상복합 주민 대피
광주서 공사 중 고층아파트 구조물 붕괴
11일 오후 4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중인 고층아파트의 구조물이 무너져내렸다. 사진은 사고 직후 현장의 모습. /연합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의 아파트 상층부 일부가 무너진 가운데, 추가 붕괴 발생이 우려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경찰 등은 11일 오후 공사 중이던 아파트 구조물 붕괴사고 현장의 추가 사고 우려에 따라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대피 대상은 사고가 난 아파트 건설 현장과 바로 인접한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 109세대와 다른 아파트 주민 370세대 등 479세대다.

이날 오후 3시 46분께 사고 발생 직후, 긴급 안전 진단한 결과 추가로 건물의 균열이 발견되는 등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최명기 대한민국현장교수단 교수(전 동신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일부 무너지다만 외벽 잔재물이 지상으로 낙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타워크레인 월 타이 지지(콘크리트 벽과 타워크레인 지지물)가 미흡해 바람이 강하게 불 때에는 타워크레인도 넘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대피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주민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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