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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펀드 순자산 830조 ‘돌파’…전년比 1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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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1. 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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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 규모가 83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는 ‘2021년 펀드시장 동향’ 자료해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가 831조9000억원을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5%(111조7000억원)을 증가한 수치다. 설정액은 778조4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3.5% 증가했다.

파생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돼 지난해 전체 펀드시장에 총 66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년말 대비 37조4000억원(13.6%) 증가한 312조1000억원, 사모펀드는 전년말 대비 74조3000억원(16.7%) 증가한 51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펀드에서는 혼합자산(전년比 104.1%) 및 혼합채권형(42.5%), 사모펀드에서는 혼합채권형(56.8%) 및 단기금융(35.7%) 펀드의 순자산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말 해외투자펀드 순자산은 287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0조9000억원(21.5%) 증가했다. 국내투자펀드 순자산이 지난해 말 전년 대비 12.6% 늘어났다.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 펀드의 작년말 순자산 총액은 110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22.1% 성장했다. 해외 주식형과 국내 주식형의 순자산이 43.6%, 12.7% 각각 증가했다. 하반기 약세장에 진입하면서 9월말 국내 주식형은 순자산은 64조5950억 원까지 감소했다.

채권형의 순자산은 10.1% 증가한 129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혼합채권형의 순자산 총액은 23조8000억원으로 1년간 46.8% 급증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공모주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크게 유입되면서 세부 유형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유일하게 자금 유출이 발생한 파생상품의 순자산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50조 8000억원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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