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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 방역위반 음주 파티 사과에도 퇴진 압박 계속

보리스 존슨 , 방역위반 음주 파티 사과에도 퇴진 압박 계속

기사승인 2022. 01. 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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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행사로 알았다" 해명에 '국민 모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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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음주 파티에 참석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결국 사과했다. 하지만 존슨 총리와 행정부 인사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사임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존슨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지난 2020년 5월 문제의 파티에 참석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규정을 만드는 사람들이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했다.

하지만 존슨 총리는 파티에 25분간 참석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직원들을 격려하는 업무 행사로 인식했다”고 말해 다시 비판을 받았다. 야당인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는 존슨 총리의 해명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국민을 모욕하는 수준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스타머 대표는 “파티는 끝났다”며 “남은 문제는 국민이 쫓아낼 것인가, 보수당에서 내보낼 것인가, 스스로 품격있게 물러날 것인가 뿐”이라고 지적했다. 존슨 총리의 보수당 일부에서도 사임 요구가 나왔다.·

존슨 총리와 정부 인사들은 문제의 파티 외에도 2020년 크리스마스 파티 등 수차례 방역 규정을 위반한 파티를 벌여 비판을 받아왔다. 또 코로나19 개인방호 물품 조달과 관련한 로비 의혹과 총리 관저 고가 리모델링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아 여론이 많이 돌아선 상황이다.

영국 BBC 방송이 이번 사건은 쉽사리 덮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사임 압박이 계속되고 있지만 존슨 총리는 “조사 결과를 기다려 보자”며 버텼다. 사면초가에 몰린 듯한 모습에도 실제 존슨 총리가 물러나게 될지에 대해선 예상이 엇갈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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