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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집중치료실 코로나19 중증환자 중 72%는 ‘백신접종 미완료자’

독일 집중치료실 코로나19 중증환자 중 72%는 ‘백신접종 미완료자’

기사승인 2022. 01. 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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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 입원에 대비해 병상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DPA·연합
독일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중 대다수가 백신접종 미완료자인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공영방송 ARD는 14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자료 부족으로 미처 파악되지 못했던 ‘코로나19 중증 진행확률’과 ‘백신 접종완료 여부’의 상관관계에 대해 보도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와 집중치료 및 응급의학협회(DIVI)의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집중치료실에 있는 코로나19 감염환자 중 62%는 백신접종을 전혀 받지 않았다.

나머지 환자 중 10%는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하지 않았거나 완료 후 2주가 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된 환자였다. 28%는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 혹은 부스터 접종을 받은 사람이다.

조사는 12월 14일부터 1월 12일까지 독일내 집중치료실에 입원중인 코로나19 중증환자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RKI가 발표한 조사 배경정보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집중치료실에 입원한 환자 중 90%는 코로나19 감염 환자였다. 집중치료실에 입원해야 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와 백신접종 완료 정보는 앞으로 RKI의 코로나19 주간보고서에 함께 기록될 예정이다.

하지만 RKI와 DIVI측은 이번 자료를 토대로 백신 접종의 효과에 대한 평가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중증환자들의 백신 접종완료 현황에 대한 자료가 정기적으로 수집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평가 데이터가 백신 접종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자료로 사용하기에는 관계성이 부족하며 더 높은 백신 접종률을 전제로 추적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수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독일은 전체 국민 중 약 74.9%가 1차 접종을 완료하고 72.5%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45.9%가 세 번째 접종인 ‘부스터’ 접종을 마친 상태다. 독일은 15일기준 1일 신규확진자 수가 9만 2000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비중이 73%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각 연방정부는 백신 미접종자뿐 아니라 2차 접종완료자에 대해서도 더 강한 방역규제를 적용하며 ‘3차 접종(부스터샷)’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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