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당국이 물적 분할 및 자회사 상장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는 등 소액주주 보호 제도 도입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기존 SK온 상장 우려로 인한 지주사 할인를 해소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초 할인율 50%에서 20%로 축소 반영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4조원, 영업이익은 6303억원을 전망했다. 정유업은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호조세를 기록할 전망이나, 화학 부문은 주요 제품 약세로 부진할 것이란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2차전지사업은 분기 매출 기준 최초로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상반기 중 반도체 부족 이슈가 지속되고 있어 일부 부진할 가능성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공장 가동 및 반도체 부족 이슈 완화로 개선 추세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국의 소액주주 권리 보호장치 도입 및 SK온 프리IPO를 통한 투자 자금 조달로 자회사 동시 상장으로 인한 할인이 점차 해소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2차전지 사업부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