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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의회, 수도이전안 가결…새 수도 이름은 ‘누산타라’

인도네시아 의회, 수도이전안 가결…새 수도 이름은 ‘누산타라’

기사승인 2022. 01. 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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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규제로 한산한 인니 자카르타 도심
지난해 7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영향으로 차량과 시민들의 통행이 거의 끊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내 모습. /사진=AFP·연합
인도네시아 의회가 정부의 수도이전 법안을 승인했다. 보르네오섬 동 칼리만탄의 정글지대에 자리잡게 될 새 수도의 이름은 ‘누산타라’로 정해졌다.

로이터는 인도네시아 의회가 18일(현지시간) 기존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으로 수도를 이전하는 법안을 가결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날 의회 통과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수도 이전 사업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2019년 8월 새 수도 부지를 발표한 지 2년 6개월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의회는 이날 법안 가결 후 “새 수도는 인도네시아의 중심적인 기능을 갖춘 국가 상징임과 동시에 새로운 경제활동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 수도의 이름도 정해졌다. 수하르소 모노아르파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은 의회 가결 하루 전인 17일 새 수도의 이름을 ‘누산타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누산타라는 자바어로 ‘군도(群島)’를 뜻하는 단어로, 인도네시아가 여러 섬으로 구성된 나라임을 의미한다.

인구 1000만명이 넘는 대도시인 자카르타는 만성적인 교통정체와 홍수, 대기오염 등으로 홍역을 앓아왔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여러 대통령이 이전을 추진했지만 천문학적인 비용 부담 때문에 쉽사리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조코위 현 대통령도 지난 2019년 또다시 수도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의회에 법안을 제출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계속 승인이 미뤄져 왔다.

인도네시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수도 이전비용은 340억달러(약 40조원)로 추산되며, 대부분 민관협력 또는 민간에서 조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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