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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은평구 한문화체험특구, 2024년까지 지정기간 연장

‘국내 유일’ 은평구 한문화체험특구, 2024년까지 지정기간 연장

기사승인 2022. 01. 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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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부, 특구 지정기간 2차 연장 승인
은평한옥마을·북한산성 일대, 서북권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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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는 ‘은평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 지정기간이 2차 연장 승인됐다고 26일 밝혔다./제공=은평구청
서울 은평구의 ‘은평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 지정기간이 2차 연장 승인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특구 운영이 가능해졌다.

27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첫 지정된 은평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는 국내 유일의 한문화를 체험하고 향유 할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지역특구다. 지역특구란 지역특화발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방자치단체 신청에 따라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특구 지정기간 연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매년 지역특구 운영 실적 평가를 바탕으로 승인한다.

구는 은평한옥마을, 북한산성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문화 콘텐츠 육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특구 기간 연장 승인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2015년부터 진관동 한옥마을과 북한산성마을 일대 약 64만250㎡ 면적에 364억원을 투입해 3개 분야·13개 특화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했다. 특화사업으로는 △은평한옥마을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조성 △북한산 한(韓)문화 페스티벌 △진관사 한문화체험관 △너나들이센터 조성 △북한산 한(韓)문화 홍보마케팅 등이 있다.

구에 따르면 한문화체험특구는 서북권의 부족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평 한옥마을, 진관사, 북한산 한문화페스티벌 등이 언론의 주목도 받았다. 최근에는 은평한옥마을 등 특구 지역이 사회관계망(SNS)에서 각광받으며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도심 힐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연장 승인에는 특구 지역 확대 내용 포함됐다. 한국고전번역원과 사비나 미술관 지역이 신규 편입됐다. 구는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과 기자촌 주변의 예술마을을 특구 지역으로 추가 편입할 계획이다. 기존 관광 위주 특구에서 교육, 체험, 학습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가진 특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연장을 통해 한문화특구 특화사업을 확대하고 더욱 내실 있는 운영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한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은평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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