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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디파이 ‘클레바’서 출금 오류…“해킹 아닌 업데이트 과정 오류”

위메이드, 디파이 ‘클레바’서 출금 오류…“해킹 아닌 업데이트 과정 오류”

기사승인 2022. 01. 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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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DeFi) 서비스 ‘클레바’에서 대량의 암호화폐 출금 사태에 대해 위메이드는 “해킹이 아닌 업데이트 테스트 과정에서의 오류였다”고 28일 해명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클레바에 예치돼 있던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KUSDT’ 약 5200만개(약 600억원)이 빠져나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해킹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위메이드는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며, 이자가 과잉 지급됐다”고 공식 사과했다.

클레바 팀은 “27일 오후 7시28분께 ‘파밍’ 기능 준비를 위해 업데이트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예치된 일부 자산에 대한 과도한 이자가 지급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오류를 감지한 클레바 팀은 출금 제한 등 추가 피해를 차단하고, 2개의 계좌로 과지급된 이자를 전량 회수하기 위한 조사와 대응 조치를 즉시 취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측에 따르면 자금의 99.41%를 회복했고, 회수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비용 등을 포함해 100%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사고 수습은 완료됐고, 원천적으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구조를 수립하겠다. 위메이드의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앞으로도 책임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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