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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최강욱에 “권력자니 칼로 찔러도 가만히 있으란 건가”

한동훈, 최강욱에 “권력자니 칼로 찔러도 가만히 있으란 건가”

기사승인 2022. 02. 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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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고소·고발 취미처럼 한다"에 맞대응…"할 말 있으면 국회로 부르길"

한동훈 검사장이 자신이 고소·고발을 남용하고 있다는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집권당 권력자이니 먼저 칼로 찔러도 가만히 있으라는 건가"라며 반발했다.


한 검사장은 5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가만히 있으면 그래도 되는 줄 알고 다른 약한 사람들한테 계속 이런 짓을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이 최강욱씨, 추미애씨 같은 사람 말을 더는 진지하게 듣지 않은 지 오래지만, '집권당 대표 고소는 무례·무엄하다'라느니 하는 봉건왕조 시대 발상에 놀라고 불쾌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한 검사장을 겨냥해 "이 사람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입장에서 고소·고발 협박이나 본인 입장을 강변하는 것을 일종의 취미생활처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검사장은 최근 김건희 씨와 자신 사이 연락이 오간 사실을 놓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혹을 제기하자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등 연일 여권 인사들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 검사장은 "진짜로 제게 할 말이 있으면 집권당 의원들이 비겁하게 릴레이 배턴터치 식으로 치고 빠지며 도망 다니지 말고 저를 국회로 부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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