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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IBK투자증권의 등급상향의 주요 근거로 이익누적 및 유상증자를 통해 제고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사업기반이 강화된 점을 들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1월 200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했다. 확대된 자본을 기반으로 위험인수능력이 제고되는 등 IB부문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IBK투자증권은 증자자금을 활용해 중소기업 기업공개(IPO),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 및 합병 지원, 뉴딜관련 중소기업 지분투자 확대 등을 중심으로 사업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또 중소기업은행 지점 내 복합점포를 활용한 자산관리 부문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순이익이 2020년 말 대비 25% 내외로 증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IBK투자증권이 주요 사업부문별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IBK투자증권이 모회사인 중소기업은행의 영업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 IPO, 회사채·ABCP 등의 인수·주선 등 IB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IBK투자증권에 대한 등급전망은 주요 사업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및 자본완충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도 수시평가를 통해 IBK투자증권의 신용등급(원화 및 외화 기준)을 기존 ‘A+’에서 ‘AA-’로 상향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지난달 말 한국기업평가 역시 IBK투자증권의 기업 신용등급 및 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A+’ 에서 ‘AA-’로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