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등 선관위 방문 접수
13~14일 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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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후보 등록을 마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범보수 야권 국민경선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대혼전이 예상된다. 윤 후보는 이에 “아쉬운 점이 있다”며 난색을 표한 상태다.
남은 대선 기간 야권 후보 단일화가 주요 변수로 떠오른 만큼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15일부터 여야 간 명운을 건 총력전이 예상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국제보건·팬데믹 전문가’인 차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 교수와 ‘청소년·청년 활동가’ 남진희 광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경기 과천 중앙선관리위원회를 찾아 대리 접수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리인은 추첨 순서에 따라 6번째로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삶, 대한민국의 미래를 온전히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국가가 부강한 만큼 우리 국민께서도 부유한가란 물음에 선뜻 답하기 어렵다. 안팎의 위기를 이겨내고 반드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 후보도 이날 오전 이철규 국민의힘 선대위 전략기획부총장과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이 부총장과 서 비서실장이 과천 중앙선관위를 찾아 대리인 자격으로 후보 등록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당초 직접 중앙선관위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배우자 김미경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리로 접수했다. 대리인은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맡았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이날 김지수 라이더 배달 청년노동자와 김영훈 태안화력발전소 청년노동자, 강혜지 정신보건 청년노동자 등 3명을 통해 대리 접수했다.
이 밖에도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와 허경영 국가혁명당·조원진 우리공화당·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 등은 직접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기호추첨·공식선거운동·선거일정 주목
선관위의 대선 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15일 시작된다. 선거일 하루 전날인 다음달 8일까지 총 22일에 걸쳐 신문·방송 광고, 후보자 거리 유세, 전화·인터넷을 활용한 선거운동 등이 가능하다.
후보자 기호는 14일 후보 등록이 마감된 이후 국회에서 의석을 가진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다수 의석순), 의석이 없는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그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 무소속(중앙위원회에서 추첨) 순으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기호 1번은 이재명 후보, 2번은 윤석열 후보, 3번은 심상정 후보, 4번은 안철수 후보가 될 전망이다.
또 다음달 3일부터는 선거와 관련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경위·결과의 공표·보도가 금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