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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친환경 사업에 100조원 투자 재확인

최태원 SK 회장, 친환경 사업에 100조원 투자 재확인

기사승인 2022. 03. 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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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제공=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친환경 산업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 온 최 회장은 2030년까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SK그룹이 기여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유엔은 세계 경제를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로 이끌기 위해선 충분한 민간과 국제금융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며 “SK그룹은 친환경사업에 850억달러(약 102조7000억원)를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2021 CEO 세미나’에서 “2030년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t)의 1% 정도인 2억t의 탄소를 SK그룹이 줄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SK그룹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신사업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며 최 회장의 계획에 화답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주요 계열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투자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SK실트론은 전기차(EV)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를 생산한다”며 “이 회사는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3억200만달러(약 3650억원)을 투자한다”고 전했다.

이어 “SK E&S와 SK㈜는 미국 수소에너지 업체 플러그파워에 16억달러를 투자했다”며 “SK㈜는 대체육을 비롯한 환경친화적 식품회사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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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태원 링크드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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