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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獨 전문지 전기차 평가서 호평…벤츠 EQB 제쳤다

현대차 아이오닉5, 獨 전문지 전기차 평가서 호평…벤츠 EQB 제쳤다

기사승인 2022. 03. 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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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오닉5, 독일 아우토빌트 비교평가 호평
아이오닉 5./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자동차의 본 고장 독일에서 또 한 번 호평을 받았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가 이달 3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제9호에 실린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벤츠의 전용 전기차 ‘EQB’를 앞섰다.

아우토빌트의 2개 차종 비교평가는 △바디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커넥티드카 △환경 △비용 등 7개 부문, 53개 세부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 부문별 총점을 합산한 결과 800점 만점에 아이오닉 5는 582점을 받았고, EQB는 562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컴포트, 커넥티드카 등 2개 부문을 제외한 5개 부문에서 우세 또는 대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이번 평가에서 기존 비유럽권 브랜드의 장점인 경제성 측면을 제외하고, 순수 성능과 기술적 평가 항목에서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와의 비교 평가에서 우위를 인정받았다.

독일차의 상징과도 같은 파워트레인 기술과 주행성능 부문에서도 아이오닉 5가 EQB를 앞질렀다. 총 9개의 세부 평가가 진행된 파워트레인 기술 부문에서 아이오닉 5는 4개 세부항목에서 우세를 기록했고, 나머지 5개 항목은 동등한 수준이었다.

또 아이오닉 5는 충전성능 평가에서 9점을 받아 5점에 그친 EQB를 압도했다. 발진가속성능, 최고속도, 가속페달 응답성 등 파워트레인의 전반적인 성능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행 다이내믹 부문에서도 민첩성(주행의 즐거움), 트랙션, 제동성능 등 세부항목에서 EQB를 앞섰다.

공간성도 호평을 받았다. 전체적인 차량의 공간 활용성과 적재 성능 등을 평가하는 바디 부문 평가에서도 총 11개 세부 항목 중 전·후석 공간, 실내 개방감, 트렁크 볼륨 등 5개 항목에서 우세, 2개 항목에서 동점을 기록했다.

비용 부문에서도 구입가격, 잔존가치, 보증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우위에 서면서 합리적 비용으로 프리미엄급의 성능과 가치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가 전기차 선진 시장인 유럽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 잇따라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선 전기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달에도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자이퉁’이 진행한 5개 SUV 전기차 평가에서도 기아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벤츠 EQB 등과의 경쟁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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