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가스안전공사, 수소경제 핵심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 본격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304010002418

글자크기

닫기

장예림 기자

승인 : 2022. 03. 04. 14:04

가스안전공사·충청북도·음성군, 업무협약 체결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서 법정검사 위한 설비 구축
가스안전공사 전경
가스안전공사가 총 320억원을 투자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의 인프라 사업 중 하나인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에 나선다.

공사는 4일 충청북도·음성군과 대한민국 수소경제와 액화수소산업 인프라를 견인할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2월 공사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후속조치다.

검사지원센터는 2025년 상반기 정상운영을 목표로 충북 음성군 금왕읍 봉곡리 산73번지 일원(테크노밸리산업단지 내)에 대지면적 약2454평), 건축 연면적 약 899평 규모로 조성된다. 액화수소 저장탱크·용기시험동, 액화수소 제품시험동 등 3개동과 사무동을 건립한다.

공사는 센터 건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완공 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인력과 예산을 투입하며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토지비·건축비 지원 및 인·허가 등 각종 행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센터 건립에는 시험동 건립 및 장비구축에 사용될 국비 297억원과 토지비·사무동 건축비를 포함해 지방비 36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센터는 정부의‘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민간기업의 액화수소 플랜트·충전소 시설에 사용되는 제품(액화수소용 초저온용기, 안전밸브 등)의 법정검사를 위한 검사장비와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향후 검사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내 제조업소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공사는 수소안전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 민간기업의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시점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