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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믿고 샀는데”…‘GOS 논란’에 뿔난 소비자들 집단소송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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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승인 : 2022. 03. 08. 16:08

갤럭시 S22, 게임최적화서비스로 고의 성능 저하 의혹 불거져
집단소송 준비 카페, 일주일 만에 회원수 약 4700명
갤럭시S22 사전판매량 전작 2배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본격 출시한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한 KT 대리점에서 갤럭시 S22가 전시돼있다./연합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 구매자들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에 적용한 GOS(게임최적화서비스·Game Optimizing Service)를 둘러싸고 고의 성능 저하 의혹이 불거진 탓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구매자들은 최근 인터넷 카페를 개설, 법무법인 에이파트의 김훈찬 대표변호사 등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삼성전자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갤럭시 GOS 집단소송 준비 방’ 카페 가입자 수는 개설된 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4700명을 넘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22 시리즈에 GOS 설정이 강제 적용되면서 기기 성능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GOS는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게임 등을 실행할 경우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을 조절해 화면 해상도를 낮추는 등 성능을 인위적으로 낮추고 연산 부담을 줄여 스마트폰의 과열을 막는 기능이다.

이전 갤럭시 시리즈에도 GOS가 탑재됐지만, 소비자들이 필요에 따라 이를 비활성화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갤럭시 S22 시리즈에는 GOS 탑재가 의무화돼 우회 방법을 사용해도 GOS를 삭제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갤럭시 S22는 GOS가 작동되면 해상도와 속도가 최대 50% 가까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송을 제기할 의사가 있는 소비자들은 현재 네이버 카페를 개설해 원고를 모집 중이다. 원고 1인당 청구액은 3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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