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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뒤덮은 각양각색 투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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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3. 09. 17:50

엄지·하트·V·"나의 파란옷·빨강신발 등
"미래를 위해 한 표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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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투표 인증샷 /독자 제공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의 투표 인증샷으로 뒤덮였다. 특히 생애 첫 투표를 마친 새내기 유권자들은 기본권을 행사한 뿌듯함을 SNS 등을 통해 드러냈다.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인스타그램과 트위터·페이스북에는 ‘#대통령선거’ ‘#투표인증’ ‘#투표완료’ ‘#소중한한표’ 등 대선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투표 인증샷을 공유하는 게시글로 가득했다.

인증샷은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거나 투표소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일부 누리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투표 확인증을 발급받아 인증하기도 했다. 투표소에서 일회용 비닐장갑을 벗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며 손에 기표 도장을 찍는 대신 별도의 확인증을 통해 투표 참여를 인증한 것이다.

단순히 투표 사실을 인증하는 유권자 뿐 아니라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또는 빨간색 의상이나 소품 사진을 올리고, 특정 후보에게 한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하는 유권자들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담긴 메모장이나 연예인 사진에 도장을 찍어 인증하기도 하는 등 각자 개성 넘치는 다양한 방식으로 투표 인증을 알리면서 지인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선거연령 하향조정으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한 만 18세 청소년들은 인터넷 공간 등에 감격스런 소감을 남기며 첫 참정권 행사를 자축했다. 새내기 유권자들은 “내 한표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내가 제대로 된 선택을 한 것인지 부담감이 컸다” “거짓말할 것 같지 않은 후보를 선택했다” “공약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하더라도 진심으로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사회통합에 힘써줬으면 좋겠다” 등 차기 대통령에 대한 바람을 남겼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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