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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출구조사] 40·50은 이재명, 60·70은 윤석열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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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2. 03. 09. 23:52

李 40대 남녀 모두에 높은 지지
尹 '60대 64.8%·70대 69.9%'
출구조사
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화면에 나오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제20대 대통령 선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0대와 50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0대와 70대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올해 첫 투표권을 행사한 만 18세부터 20대의 경우 이 후보에게 47.8%의 지지를 보냈다. 윤 후보는 45.9%였다. 30대는 이 후보에 46.3% 윤 후보에 45.9%의 지지를 보였다.

그런데 20대와 30대의 남녀 표심 차이는 매우 두드러졌다. 20대 남성은 윤 후보에게 58.7%, 이 후보에게 36.3%의 지지를 보냈지만, 20대 여성은 이 후보에게 58.0%, 윤 후보에게 33.8%가 지지했다. 30대의 경우 남성은 윤 후보 52.8%, 이 후보 42.6%, 여성은 이 후보 49.7%, 윤 후보 43.8%로 집계됐다.

윤 후보가 여성의 날인 전날(8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다시 강조하는 등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 표심 잡기에 집중하는 사이 이대녀(20대 여성)가 막판 이 후보로 결집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 후보는 그동안 공공분야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도입, 공공 산후조리원 확대 등 여성 공약을 내놓으며 여성 표심을 공략해왔다. 또한 ‘N번방’ 사건을 처음 공론화한 ‘추적단불꽃’의 박지현 활동가를 선대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40대와 50대도 이 후보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이 후보는 40대에서 60.5%를 기록해 윤 후보(35.4%)를 25.1% 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또한 이 후보는 40대 연령층 남성(61.0%)과 여성(60.0%) 모두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50대는 이 후보에게 52.4%, 윤 후보에게 43.9%의 지지를 각각 보냈다. 50대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이 후보 55.0%, 윤 후보 41.8%, 여성은 이 후보 50.1%, 윤 후보 45.8%로 조사됐다.

60대와 70대 이상은 윤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60대는 윤 후보 64.8%, 이 후보 32.8%, 70대 이상은 윤 후보 69.9%, 이 후보 28.5%였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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