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BMW그룹코리아가 운영하는 BMW 드라이빙 센터의 시승 차량에 타이어 독점 공급을 올해까지 이어간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 8월 BMW 드라이빙 센터가 개장된 시점부터 타이어 독점 공급을 이어온 한국타이어는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8년 연속 BMW 드라이빙 센터의 트랙 및 주행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시승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서킷 주행에 최적화된 벤투스 레이싱 상품군의 ‘벤투스 RS-4’를 비롯해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상품군의 ‘벤투스 S1 에보3’과 ‘벤투스 S1 에보3 SUV’,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프리미엄 상품군의 ‘윈터 아이셉트 에보3’ 등 총 7개 패턴이다.
또한 향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운영하는 순수 전기 모델에 대해서도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미니(MINI)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으로 BMW 그룹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2·3·4·5 시리즈와 SUV 모델 X1·X3·X5 등 BMW의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왔다. 한국타이어는 2016년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와 지난해 고성능 브랜드 M 차량인 X3 M과 X4 M까지 공급을 성사시켜 BMW와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한편 BMW 드라이빙 센터는 29만1802㎡ 면적에 최장 2.6㎞에 이르는 드라이빙 트랙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누적 방문객 117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최대의 드라이빙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