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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은 6억336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4억8933만원) 대비 29.5%(1억4428만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인천과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 보다 낮은 4억3974만원(인천), 6억928만원(경기도)을 기록했다.
업계는 서울 전세가격으로 아파트 매매를 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인 수요자들의 ‘탈서울’ 현상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 지난해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 8만9469건 중 서울 거주자의 매입 건수는 1만1948건으로 전체의 약 13.4%을 차지했다. 이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최고 비율이었다.
경기도의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해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 32만7992건 중 서울 거주자의 매입 건수는 5만6877건으로 전체의 약 17.34%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사이 최고 비율이다.
특히 인천과 경기도 지역 중에서도 서울과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 탈서울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단지들은 좋은 분양 성적을 거뒀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인천 서구 불로동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검단Ⅰ’는 1순위 평균 43.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인천 1호선 102역(예정) 초역세권으로 개통 시 서울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 같은 달 인천 서구 당하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평균 43.5대 1의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인근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 GTX-B 공용화 직결운행(김포~검단~용산) 등의 신설 교통망이 추진 중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치솟는 서울 전셋값에 대출금리까지 오르면서 주거 비용 부담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서울보다 시세가 저렴한 인천, 경기 등으로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 인천 지역 중심으로 탈서울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