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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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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3. 28. 07:59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삼성물산에 대해 올해 건설부문의 실적 정상화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물산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5조2794억원, 영업이익은 36.6% 늘어난 1조6343 억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상사, 패션, 바이오 부문이 지난해 이어 올해의 경우도 실적 향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부문의 기저효과 및 레저부문의 흑자전환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건설부문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국내 석탄발전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전반적인 비용 증가 요인 등을 반영하면서 일시적인 손실이 발생했는데, 올해의 경우 이러한 기저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건설부문의 경우 지난해 해외 7조6000억원, 국내 5조4000억원 등 신규수주 13조원을 달성함에 따라 올해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신규수주 주요 프로젝트의 경우 아랍에미리트(UAE) 초고압직류송전(HVDC)2억5996만원, 카타르 LNG 2억4488만원, 평택 반도체 3기 1억9520만원, 대만 공항 1억1922만원 등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엇보다 향후 소형모듈원자로(SMR),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성 등도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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