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해인사, 제62회 고려팔만대장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해인사, 제62회 고려팔만대장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2. 03. 31. 09: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신도 아닌 사람도 참여 가능
clip20220331084235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모신 장경판전에서 지난해 경전 합송을 하는 모습./제공=해인사
경남 합천군 해인사에서 ‘제62회 해인사 고려팔만대장경의 날(정대불사)’ 기념행사가 열린다.

31일 해인사에 따르면 방장 원각스님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해인총림 대중과 신도, 국민들이 참혀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4월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해인사 및 팔만대장경 판전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해인사는 불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이틀 동안 해인사 일주문을 비롯한 해인사 경내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가 직접 경판에 먹물을 입혀 인경할 수 있는 ‘인경체험부스’와 더불어 ‘에코백 만들기’ ‘전통열쇠고리 만들기’ ‘틀린 림 찾기’ ‘추억의 달고나 뽑기’ ‘솜사탕 나누기’ 등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팔만대장경에 담겨있는 소중한 뜻과 조성과정에 깃들어 있는 선조들의 정성을 기리기 위해 1961년부터 62년째 이어오고 있는 ‘해인사 고려팔만대장경의날(정대불사)’ 기념행사는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수호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펼치기 위한 기원을 담은 법보종찰 해인사만의 전통의례다.

해인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팔만대장경의 조성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부처님의 가피로 코로나19 감염사태의 종식과 새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국민이 화합 단결해 국가 중흥을 이루기를 기원한다”며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하루바삐 중지되어 자비 평화의 꽃내음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