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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코로나 장기화, 학생 심리상태에 따른 맞춤형 지원 필요”

유은혜 “코로나 장기화, 학생 심리상태에 따른 맞춤형 지원 필요”

기사승인 2022. 04. 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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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여고 현장 방문
유은혜여의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의 심리·정서적 변화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7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를 찾았다./제공=교육부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의 심리·정서적 변화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7일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번 학교 방문은 최근 학생들이 겪고 있는 심리·정서적 변화와 코로나 우울 등에 대해 학교 현장의 상담교사, 보건교사 등 실무자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심리·정서적 위기 학생들을 위한 보다 세심하고 촘촘한 지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통한 관계 형성의 기회가 줄어들었으며, 우울과 불안 증세와 같은 정서적 문제를 겪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소아·청소년기에 겪은 정서적 결손은 제때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면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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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정서행동·특성검사로 위기학생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전문상담교사, 모바일 문자 상담, 전문기관 연계 치료와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위기학생들에게 적기에 제공해 정신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이 자리는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문제 해결에 대한 교육청과 학교 현장의 고민과정책적 제언을 듣기 위해 마련한 만큼
참석해주신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며 “교육부도 코로나19 이후 교육 회복의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부총리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학생정신건강 지원사업이 학교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학교 상담실과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학교 안에 설치된 휴게 공간 등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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