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특허전문 매체 패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이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에서 애플워치, 폴더블 제품 관련 신규특허 61개를 취득했다.
특히 보고서는 이들 특허 중 클램쉘(조개껍질) 형태로 위아래로 열고 닫는 접이식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가 있다고 밝혀, 애플이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플립3와 비슷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는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은 시간 문제라고 보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폰 매출이 2016년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어 돌파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고급 기능을 갖춘 제품이 매년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포화상태에 진입했다.
시장 조사 기업 IDC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 2016년 14억7340만여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추세로 돌아서, 2020년 12억9220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강화하며 관련 시장을 선점한 것도 이와 맞닿아 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하된 폴더블폰의 88%(약 798만대) 점유했다. 폴더블폰 시장이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53%의 성장률(카날리스 조사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고도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을 중심으로 폴더블 시장 진입이 활발하다. 앞서 샤오미, 화웨이, 오포 등이 폴더블폰을 출시한 데 이어 비보역시 최근 첫 폴더블폰 ‘비보X폴드’를 공개하며 시장 진출을 알렸다.
다만 애플이 폴더블 관련 특허를 2011년 첫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출시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폴더블폰 없이도 프리미엄 시장을 60% 이상 점유하고 있다는 점역시 애플이 폴더블 출시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보는 이유다.
바룬 미스하라(Varun Mishra)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삼성은 폴더블 제품 출시로 시장의 가능성을 엿봤다”며 “애플이 폴더블 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