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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택시 등 블랙박스 1000대 활용 ‘안전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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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 기자

승인 : 2022. 04. 14. 15:30

'스모킹건 IoT'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공모 선정
마을버스·택시 등 장비설치, 범죄현장 영상 제보
스모킹건 IoT 알림 화면
서울 동작구가 구축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 활용 공공안전플랫폼 ‘스모킹건 IoT’ 알림 화면.  /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차량 블랙박스 영상 활용 공공안전플랫폼 ‘스모킹건 IoT’를 자치구 최초로 구축해 범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구는 스모킹건 IoT 플랫폼 사업이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모킹건 IoT는 구가 범죄사건 발생 정보를 등록하면 현장이 녹화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자동으로 찾아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제보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단, 운전자는 사건·사고에 대해 구 CCTV 통합관제센터나 경찰의 요청을 받거나 차량 블랙박스에 영상이 찍혔을 경우에만 제보할 수 있다. 운전자 이동경로 등 영상 내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으며 블랙박스 영상은 기본적으로 모자이크 처리돼 전송한다.

구는 하반기 중 마을버스, 택시, 치안협력단체 등 공공기관 차량 1000여 대를 모집해 IoT 블랙박스 장비 설치를 지원한다. 더불어 택배업체, 공유차기업 등과 협업해 서비스를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실증사업을 통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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