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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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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2. 04. 22. 11:19

루닛_CI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상반기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루닛의 핵심 경쟁력은 세계에서 인정받은 인공지능(AI) 기술력이다. 전체인력 가운데 절반 이상을 기술개발(R&D) 인력으로 구성했고, 의학 및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 자문단을 꾸려 무게감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500만건 이상의 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120건 이상의 딥러닝 플랫폼 기술 특허권을 바탕으로 판독 정확도 100%에 근접하는 압도적 진입장벽을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루닛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 중 최초로 모든 평가기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루닛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I 응급질환 자동분류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와 유방암 검출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정식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루닛은 상장 후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제품의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국내 최초 딥러닝 기반 의료 AI 기업으로 독자적인 인공지능 연구팀과 전문 의학팀을 구성해 암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의 AI 제품이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의료 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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