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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창신동 모자 비극’ 안타까워…안심소득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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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2. 04. 22. 21:23

서울시 전경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낡은 주택에서 노모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 관련,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이런 가슴 아픈 일을 겪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더욱 빠르게 움직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돌아가신 분들은 다 쓰러져가는 집이 한 채 있다는 이유로 기초수급자 선정에서 제외되면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시범사업 중인 안심소득 시스템이 이미 작동 중이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니 더욱 비통한 심정이다. 안심소득 실험을 반드시 성공시켜서 시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의 안심소득은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 소득보장제도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숨진 모자는 수도 요금이 과다하게 청구된 걸 이상하게 여기고 누수가 의심돼 찾아간 수도사업소 직원에게 최초 발견됐다. 이들은 수개월 전기 요금을 납부하지 못할 만큼 경제적 사정이 어려웠으나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모자가 지병으로 약 한 달 전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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