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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전봉준,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전봉준 장군’ 순국 127주기 추모 행사 개최

사단법인 전봉준,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전봉준 장군’ 순국 127주기 추모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2. 04. 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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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전봉준'의 이사장인 김두관 국회의원이 정남기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등 내빈과 함께 전봉준 장군 동상 앞에서 127주기 순국 추모식을 거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사단법인 전봉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 전봉준(이사장 김두관 국회의원 )’은 지난 24일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 소재 전봉준 장군 동상 앞에서, 법인 소속 회원 및 내빈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7주기 순국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순국 추모식과 임원(지부장) 및 이사 위촉식, ‘전봉준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의 학술토론회 순으로 개최됐다. KBS 이규석 성우의 사회로 진행된 추도식의 개식공연은 왕기석 명창(국립민속국악원장)의 판소리 ‘천명’, ‘절명가’로 시작했다. 

김두관 이사장은 추도사에서 “1894년 4월 24일 이 자리 아래에서 전봉준 장군은 민족에 대한 애절함과 왜적으로 국권이 침탈당하는 백성의 한을 온 몸으로 안고 순국하셨다”며 “우리는 이 시기에 그 분의 넋을 온전히 받아 그의 민족가치를 시민과 온 국민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지난 100여년 이상 우리 민족과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동학농민혁명운동 참가자 분들과 지도자이신 전봉준 장군의 뜻이 담긴 동학농민혁명기념일인 5월 11일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개원식을 가진다”며 “우리 국민의 민족혼과 얼이 다시 한번 움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사를 했다.

이날 김두관 이사장은 임원 50여 명과 상임고문 및 전‧현직 대학교수, 문화예술계, 전문가, 청년사업가 등을 이사진으로 위촉했다. 특히 전봉준 장군의 유일한 혈족 손주갑 선생, 동학농민혁명운동사상과 동학기념재단 설립,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까지 주도적 역할을 한 정남기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이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이날 법인 연구소장에 위촉된 청주대 김양식 교수의 진행으로 류재국 교수(중앙대), 류인평 교수(전주대)의 발제와 정명권(법인이사), 서경수 교수(경기대)의 토론이 이어졌다. 
   
‘사단법인 전봉준’ 전성준 공동대표(국민대 교수)가 정읍시 주관 ‘제12회 동학농민혁명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양식 법인이사 겸 연구소장(청주대 교수)은 고창군 주관 ‘제15회 녹두대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한편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인 전북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지’와 ‘전봉준장군 생가터’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현재 무장기포지의 사적승격을 위한 행정예고가 진행중이고, 전봉준 생가터 역시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전봉준 장군’ 127기 추모식에서 법인 이사장인 김두관 국회의원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사단법인 전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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