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컴포트앤커스텀 김대원 대표 “새로운 형태의 중소형 숙박시설 모델 제시할 것”

㈜컴포트앤커스텀 김대원 대표 “새로운 형태의 중소형 숙박시설 모델 제시할 것”

기사승인 2022. 05. 02. 15: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컴포트앤커스텀
김대원 ㈜컴포트앤커스텀 대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중소형 숙박시설’의 발전적 모델이 필요합니다.”

중소형 숙박시설 개발 전문 회사인 ㈜컴포트앤커스텀의 김대원 대표는 중소형 숙박시설의 발전적 개발을 위해 메타버스·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등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숙박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과 부동산 침체 등의 이유로 재편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내 대형 호텔과 리조트들의 매출은 크게 향상됐지만, 중소형 숙박시설의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여행수요 국내로 한정되면서 대형 호텔·리조트 등은 방역 안전과 프라이빗한 환경이라는 장점이 부각되며 호황을 누렸다. 반면 중소형 숙박시설는 기존 시장이 갖고 있던 부정적 이미지가 방역과 함께 누적되며 고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업주들의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중소형 숙박시설의 영업환경이 크게 위축되면서 시설이 상당량 멸실되거나 생활형 숙박시설(풀빌라&레지던스)로 다변화했다.

김 대표는 “중소형 숙박시설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대출 규제, 외국인 관광객 수요 감소 등 외부요인과 업주들의 경영철학 부재라는 문제로 영업 환경이 크게 악화됐다”며 “그동안 중소형 숙박시설들은 인테리어에만 치중하고, 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려는 고민이 부족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컴포트앤커스텀은 각 지역의 상권과 고객에 맞춘 사업계획을 제시하고 각 숙박시설이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출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엔 숙박시장의 ‘세분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의 숙박시설는 ‘편안한 잠자리’라는 숙박시설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다양한 형태의 숙박 모델이 혼재해 있었다. 그러나 향후에는 숙면만을 위한 ‘가성비 숙박시설’ 연인들을 위한 ‘러브호텔’ 게임만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텔’ 등 전통적 숙박시설의 개념에 벗어나 숙박시장의 세분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김 대표는 예상했다.

김 대표는 ‘4차 산업 호텔’을 구현하는 것이 중소형 숙박시설의 발전적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중소형 숙박시설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접목해 사물인터넷(IoT) 객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NFT 토큰으로 숙박권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여기에 부동산 전문가들과 협력해 경매 및 부실채권(NPL) 등의 매입을 통해 향후 개발가능성 높은 구축 물건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컴포트앤커스텀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이 원하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중소형 숙박시설엔 첨단화와 고급화가 필요하다. 무인화 시대에 시스템은 첨단으로 구현하되 전통적 대면 서비스를 극대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들의 변화된 패러다임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에는 중소형 숙박시설 리모델링 상품을 전문적으로 펀딩하는 ‘P2P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진행하는 등 숙박 관련 사업다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