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0.0% 늘어난 285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2.3% 증가한 370억원이다. 이익 성장률 측면에서 인터넷, 게임 등을 압도한 점은 긍정적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잠실 온오프 공연 및 라이브뷰잉, 그리고 꾸준한 구보 판매로 전년동기 대비 60%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3.0%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쳤는데 이는 오프라인 공연 본격화가 예상 대비 다소 지연됐고 신보가 없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91% 늘어난 529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7.8% 증가한 862억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BTS 6월 신보, 세븐틴과 TXT의 5월 신보, 그리고 르세라핌 데뷔앨범 등이 연달아 흥행하며 분기 전사 음반판매량이 924만장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공연에서도 4월 BTS 라스베가스 공연, 5월 세븐틴 사이타마 아레나 팬미팅 등이 반영되며 관련 매출 급증이 확실시 될 것”이라며 “위버스 브이라이브 간 플랫폼 통합이 6월 말까지는 완료될 예정이며, 새로운 방식의 아티스트 팬 의사소통 서비스가 7월부터 도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의 탑티어(Top-Tier) 아티스트의 입점,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도입 등 플랫폼 고도화가 하반기 가속화될 것”이라며 “BTS, TXT 등 주력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이 콘텐츠화를 완료해 후발 엔터사 대비 이익 규모뿐만 아니라 사업 영역에서도 현격한 차별화가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