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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는 강수연의 비보가 전해진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때 저는 영화 ‘화장’으로 영화제에 참석했다. 이춘연 사장님과 강수연 선배님이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면서 힘을 보태줬다. 너무 감사했다. 나중엔 ‘저런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작년에 이춘연 사장님을 허망하게 보내드리고 또 이렇게 비슷한 시기에 선배님을 보내드릴 줄은…저희에게 저에게 등대 같은 분이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배우 정보석도 이날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소식을 접했다. 우리 영화의 위대한 배우 강수연님이 하늘로 떠났다”며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평안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추모했다.
배우 봉태규도 “선배님 편히 잠드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올렸으며 배우 이승연도 “신기하게 생일도 같던 강수연 언니. 언제나 당당하고 멋지고 아름다웠던 전설의 여배우. 평안하길 바라요”라고 글을 올렸다.
고인의 유작이 된 넷플릭스 ‘정이’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 역시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 측은 “한국 영화계의 개척자였던 빛나는 배우 강수연이 금일 영면했다. 항상 현장에서 멋진 연기, 좋은 에너지 보여주신 故 강수연 님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배우 강수연님의 모든 순간을 잊지 않겠다”고 추모했다.
고인과 오랜 인연을 함께한 부산국제영화제 측도 “긴 인연을 이어왔던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면서 “강수연은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썼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집행위원장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헌신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고인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 역시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빛나는 별이었던 고(故) 강수연 배우의 영면을 추모한다. 그가 한국 영화계에 남긴 유산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이후 4일 만인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아역 배우 출신인 고인은 영화 ‘고래사냥2’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등의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씨받이’로 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1989)을 수상하는 등 한국 대중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강수연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올해에는 연상호 감독과 함께 한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조문은 8일부터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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