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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8.9%금리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3주만에 1만좌 돌파

연 8.9%금리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3주만에 1만좌 돌파

기사승인 2022. 05. 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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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상품 찾는 금융소비자 대거 몰려
신한카드, '현금'리워드로 연 6.6% 금리 제공
신한카드 본사 사옥 전경(사진)
신한카드 본사 전경/제공 = 신한카드
우체국신한
신한카드가 지난달 우체국과 손잡고 출시한 연 8.9%에 달하는 고금리 적금 상품에 1만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한지 3주만에 달성한 쾌거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금융권에서 고금리 상품이 출시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우대금리 기준이 까다롭지 않고 최고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에 금융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우정사업본부와 지난달 19일 출시한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관련 카드가 3주만에 1만좌(6일 기준)를 돌파했다. 해당 적금은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8.95%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월 3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납입기간은 총 1년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2020년 신한카드와 우체국이 출시했던 고금리 적금 2탄이다.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은 2020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됐던 한정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0.95%에 우대금리 7.05%를 받아 최고 연 8.0%금리 혜택을 제공했다. 신한카드 이벤트 조건을 충족하면 연 6.6%에 달하는 리워드가 현금으로 지급돼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다.

올해 2탄으로 돌아온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은 더 높은 금리(0.95%p)를 내걸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1.90%다. 여기에 우체국 적금 첫 거래 고객(0.10%p), 자동이체 납입(0.15%p) 등으로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신한카드 이벤트 조건 충족시 연 6.6%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단, 직전 6개월간 신한카드 이용 또는 탈퇴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며 3개월동안 20만원 이상만 사용하면 된다. 매달 30만원씩 1년동안 넣는다고 가정하면, 원금 360만원에 이자 17만4525원(세전 기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카드사들이 여러 금융사와 연계해 고금리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만기시까지 몇 백만원 이상 신용카드를 써야 하거나 매월 자동이체 1건 이상을 신청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이 걸려있다. 이에 비해 ‘신한 우정 적금’은 3개월간 20만원 이상만 쓰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또한 카드사와 제휴 업체 모두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달 출시한 우체국 적금 관련 신한카드 발급 건수가 1만좌를 돌파했다”며 “지난 2020년에 이어 고금리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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