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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사CEO, 정무위원장과 간담회…“전자금융거래법 통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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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05. 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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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 추광식 롯데캐피탈 대표,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협회장,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김지원 아주아이비투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는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여신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윤 위원장은 “여신금융업권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적 역할을 이행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새 정부에서도 여신금융업권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여신금융업권에선 약 7600억원 규모의 대출금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와 4700억원 규모의 카드 수수료 부담 경감 등을 통해 서민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인 바 있다.

윤 위원장은 금융업에 진출하는 빅테크 기업과 여신금융업권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여신금융업권에선 기존의 금융법률 제도 역시 빠른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카드사가 최첨단 디지털 지급결제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지급결제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의 조속한 심사 및 통과, 데이터 공유 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한 국가 혁신성장을 위한 벤처기업 지원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신기술금융사의 투자범위 확대와 여신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 업무영역 다각화를 위한 부수업무 확대 등을 요청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여신금융업권이 은행 등 제1금융권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비자 편의 증대 및 실물경제 성장을 뒷받침해왔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 경제 발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어려움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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