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3296명…104일 만에 1만명대로

위중증 345명·사망 35명

지난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에 조성된 유채·청보리밭에서 시민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며 신규 확진자 수가 104일 만에 1만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3296명 늘어 누적 1779만53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2만5408명, 해외 유입은 26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274명(17.1%), 18세 이하는 2891명(21.8%)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5434명)보다 1만2138명 적다. 특히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초기인 지난 1월 26일~2월 1일 이후 104일 만이다. 1주 전인 지난 9일(2만588명)과 비교하면 7292명 줄었고, 2주 전인 2일(2만76명)과 비교하면 6780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338명)보다 7명 증가한 345명으로, 지난 10일(398명) 이후 7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3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3744명이다. 국내 치명률은 0.13%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3%를 기록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3%이며, 재택치료자 수는 20만271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체 인구의 64.7%(누적3322만6299명)가 코로나19 3차접종을 마쳤다. 4차접종률은 6.8%고,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인구 대비 24.3%가 4차접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