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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서울·인천·충청·강원 국힘 우세 …경기지사는 초박빙

6·1지방선거, 서울·인천·충청·강원 국힘 우세 …경기지사는 초박빙

기사승인 2022. 05. 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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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등 주요 격전지서 윤풍·박완주 성비위 영향에 정권안정 여론 우세
4년 전 민주당 택한 캐스팅보트 충청서 국힘이 앞서…與野 지도부 총출동해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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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격전지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에서 윤석열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정권견제론보다 새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국정안정론으로 여론이 기운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입소스가 KBS·MBC·SBS 방송 3사 의뢰로 지난 14~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인천·강원·충북·충남·강원도 등 여섯 곳 중 경기도를 제외한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를 설욕하고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을 내세웠지만 연이어 터지는 성비위 의혹 등 악재에 맥을 못추는 모습이다.

우선 서울·인천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정권 초기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장의 경우 현역 프리미엄을 달고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9.1%의 지지를 받아 19.6%포인트 차이로 송영길(29.5%) 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가 0.9%, 김광종 무소속 후보가 0.3%,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가 0.2%로 그 뒤를 이었다.

인천시장 선거도 국민의힘이 한 발짝 앞서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37.5%를 기록하며 30.4%를 얻은 박남춘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3.6%로 조사됐다.

경기지사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7.3%,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36.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강용석 무소속 후보 2.9%, 황순식 정의당 후보 0.6% 등 순이었다. 여기에 강용석 후보가 ‘보수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변수로 떠올랐다. 경기지사 선거는 대선 석 달만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대리전 양상으로, 여야 모두 승기를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충청권의 표심은 4년 만에 변하고 있다. 충북지사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42.8%를 기록해 27.8%를 기록한 노영민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격전지인 충남지사 지지도는 ‘윤심’을 등에 업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40.5%로 양승조 민주당 후보(34.3%)를 오차범위 내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곳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싹쓸이한 지역이다.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4석이 걸린 충청권을 수도권과 함께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판가름할 승부처로 보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충청의 아들’인 윤석열 대통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전과 세종에 내려가 선거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충청권 표심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지도부도 이날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리는 지선 필승결의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강원지사 지지도는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각각 45.1%, 33.9%로 김진태 후보가 우위를 선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17개 광역지자체 선거 중 9군데 이상에서는 이겨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박빙의 상태, 방심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선거 판세를 분석했다. 이어 “경기도는 조금씩 판세가 좋아지고 있다고 보고 충청권도 조금씩 상승 추세라고 보고 있다”며 “국민들 사이에서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 ‘국정 운영의 동력을 줘야 된다’고 하는 국민적 인식이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짐작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서울·경기 1000명, 인천 801명, 충남 800명, 충북 800명, 강원 801명 등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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