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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일담] 쓱닷컴, 본사 6월 강남 이전…이커머스가 강남에 집결하는 이유는

[취재후일담] 쓱닷컴, 본사 6월 강남 이전…이커머스가 강남에 집결하는 이유는

기사승인 2022. 05. 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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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필드
쓱닷컴이 다음달 본사를 중구 센트로폴리스에서 강남 역삼동 센터필드로 이전한다.
SSG닷컴(이하 쓱닷컴)이 오는 6월 본사를 서울 중구 센트로폴리스에서 강남 역삼동 센터필드로 이전합니다. 이로써 11번가를 제외하고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강남으로 집결했습니다. 서울역 인근 서울스퀘어에 본사를 두고 있는 11번가도 지난해 경기도 분당 수내동에 거점오피스를 열었으니 어찌보면 11번가도 강남권 대열에 합류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티몬·위메프를 필두로 마켓컬리·롯데온, 쓱닷컴에 이르기까지 모두 강남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최근 사옥을 이전한 티몬도 대치동에서 신사동 가로수길로 강남권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왜 이커머스 기업들은 강남을 선호하는 것일까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개발인력 때문입니다. 대부분 이커머스의 인적구성을 보면 전체 직원의 40~50%를 개발자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효율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술력이자 경쟁력이기 때문에 IT 기술인력의 역할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이들은 과거 삼성동에서 역삼동으로 이어지는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IT·벤처기업들이 모여들면서 강남권에 터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쿠팡·티몬·위메프 등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이커머스업체들도 첫 시작은 이곳 테헤란로였습니다. 당시에는 유통기업이라기보다 IT기업이었죠. 사업자와 고객을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개발이 주요 역할이었기에 대부분 인적 구성원이 개발인력이었습니다. 이후 상품 구성이 커지면서 유통출신 기업들이 합류해 이커머스까지 진화된 것이지요.

어찌됐든 개발인력은 계속된 서비스의 진화로 이커머스의 핵심요소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들을 영입하려는 경쟁도 치열합니다. 본사 이전을 결정한 쓱닷컴 역시 유능한 기술개발 인재 영입을 위해 강남권을 선택했다고 했습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다보니 재택근무가 하나의 직원복지가 됐으며, 인재 영입에 직주근접은 필수사항이 된 것입니다.

IT 개발인력들이 강남에 모여있는 한 이커머스의 강남시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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