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넥센타이어, 우호적 환율·판매가 상승 기대”

“넥센타이어, 우호적 환율·판매가 상승 기대”

기사승인 2022. 05. 20. 08: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SK증권 20일 우호적 환율 환경과 판매가격 인상으로 하반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500원을 유지했다.

넥센타이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5330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2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258억원으로 집계돼 역시 적자전환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부진의 주요인으로는 상승한 운반비 영향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운반 및 보관 원가를 꼽을 수 있다”며 “올해 1 분기 운반 및 보관 원가는 1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전분기 대비 31% 증가하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재료 가격의 상승도 스프레드에 영향을 줬다”며 “다만 우호적인 환율과 판매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평균판매가격(ASP)이 지난해 평균 5만2464원 대비 5만6832원으로 상승하며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시아와 기타지역을 제외한 내수와 북미, 유럽과 중동 모두에서 외형이 성장한 것도 호재로 인식했다”며 “추후 운임 하락 시 빠른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운반비 부담이 지속돼 적자 기조가 이어지지만 하반기부터는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적자 기조는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지만 추가적으로 비용부담이 커지기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