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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호 신임 중앙지검장 “국민 눈높이·상식에 맞게 법 집행”

송경호 신임 중앙지검장 “국민 눈높이·상식에 맞게 법 집행”

기사승인 2022. 05. 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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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호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첫 출근<YONHAP NO-5562>
송경호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송경호 신임 서울중앙지검장(51·사법연수원 29기)이 23일 “국민 눈높이와 상식, 공정과 정의에 맞게 형사법집행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신임 지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중앙지검 구성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송 지검장은 ‘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 중 유심히 지켜본 사건이 있는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 이후 첫 지검장으로 수사 속도를 내야 한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는 “취임사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송 지검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송 지검장은 지난 1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하루 만에 단행한 검찰 인사에서 신임 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한 장관 후임으로 중앙지검 3차장검사에 부임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관련 수사를 지휘했다. 하지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으로 발령났다.

한편 이날 중앙지검에는 박영진 신임 2차장검사(47·31기), 박기동 신임 3차장검사(49·30기), 고형곤 신임 4차장검사(51·31기) 등이 함께 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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