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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이랜드리테일서 1.1조 기업가치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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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2. 06. 07. 17:43

사진5. 오아시스마켓 성남 본사 전경
오아시스마켓 성남 본사 전경/제공=오아시스마켓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이랜드리테일을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했다.

7일 오아시스마켓은 이랜드리테일과 지분 및 사업, 운영 계약에 대한 사업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오아시스마켓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가 보유한 일부 지분을 1조1000억 원의 기업가치로 매수한다.

양 사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안영훈 대표이사, 양시웅 이랜드홀푸드 사업부문 부대표, 김해경 킴스클럽 사업본부장 등 임직원과 오아시스마켓의 안준형 대표이사, 김수희 법무이사, 한문경 상품기획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서는 △사업우선투자권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신선상품 공유와 플랫폼 연동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확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풀필먼트 상호 공유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은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신선부문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으며, 오아시스는 1000만 명에 달하는 이랜드 멤버십 회원과 30여 개의 킴스클럽 지점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는 “양사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내 신선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면서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고품질의 합리적인 신선상품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 및 사업제휴를 통해 이랜드리테일의 경쟁력 있는 산지 신선상품을 오아시스마켓의 특화된 새벽배송 서비스로 제공, 온라인 신선식품 장보기 시장이 확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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