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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상업화 파급력 기대…심사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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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6. 08. 08:25

한국투자증권은 8일 툴젠에 대해 본격적인 상업화가 진행되면 파급력이 클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NR(Not Rated)를 제시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툴젠은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 유전자 가위 기술의 원천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며 “유전자의 원하는 부위를 특이적으로 자르고, 교정할 수 있는 기술이기에 세계적으로 관심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해당 기술과 관련된 특허 저촉 심사가 2015년부터 진행 중”이라며 “툴젠이 선출원자 자격으로 지정돼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툴젠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샤르코-마리-투스(CMT) 증후군 치료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가 있다”며 “3개 물질 모두 2023년 중 임상 1상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외에도 혈우병, B형 간염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라며 “파이프라인들이 비교적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나 크리스퍼(CRISPR)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근원부터 치료할 수 있다는 점,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기술료 수익 외에 견고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부가 부재해 단기간에 영업이익 실적이 개선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2020년 말 제넥신이 툴젠의 최대주주 자격을 획득하면서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발휘될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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