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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는 대우건설이 조성하고 있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일부 블럭에 AMI가 적용된 시범 인프라를 도입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전력공급을 통한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AMI 구축사업은 베트남 총리실 지시로 베트남전력공사가 2025년까지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추진 중인 시범사업이다. 현재 베스핀글로벌과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이 협력해 공동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과 연계, 향후 베트남 스마트시티의 전력 관련 핵심 기술 표준 중 하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AMI가 구축되면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과 함께 시·일·월에 따른 전력사용 동향을 분석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실시간 데이터와 기존 수집데이터, 기상 예보 등을 토대로 거주자와 건물·도시 전체의 전력 사용량 예측도 가능하다. 전력 최적화 사용법도 자동으로 지원되게 된다.
응우엔 단 듀엔 하노이전력공사 대표이사는 “AMI 기반 스마트시티 요소 기술 적용으로 고객관리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모니터링, 일일 전력 생산량 모니터링, 전기 요금 자체 계산 등 효율적인 고객 관리 진행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국진 THT디벨롭먼트 법인장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MOU를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의미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구축·운영·관리, 빅데이터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CDP) 기업이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 등 전 세계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6월 베스핀글로벌과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센터와 이노베이션센터를 유치하는 등 스마트시티 개발 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키로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