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산업은행, 민간 우주지상국 서비스 기업 컨텍에 50억원 후속 투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609010004767

글자크기

닫기

손희연 기자

승인 : 2022. 06. 09. 17:26

우주산업 밸류체인 분야 육성…국정과제 세계 7대 우주강국 견인
2022051101001109700066471
산업은행 전경./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은 ‘K-스페이스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우주지상국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컨텍에 50억원을 후속(Follow-on)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컨텍은 우주 지상국의 설계, 제조, 구축에서부터 위성이 전달하는 영상 데이터의 수신, 처리 분석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기업이다. 한국항공우주원에서 16년간 근무한 이성희 대표가 창업, 민간기업으로는 지난 2019년 아시아 최초로 제주도에 우주 지상국을 구축했다.

산은은 “이번 총 610억원의 시리즈 C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우주 지상국을 연내 10개국 12개까지 확대하고, 자체 위성 보유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계획으로 향후 글로벌 우주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국방·환경 분야에 인공지능(AI) 기반 위성·항공 영상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아이에이와 지상관측용 초소형 군집 위성 및 빅데이터 기반 위성 영상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에도 투자했다.

산은은 “우주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총 4개사 205억원을 지원했고, 보다 도전적인 우주산업 분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며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인 우주산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통해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 견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손희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