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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금융시장·실물경제 매우 엄중…국고채 바이백 3조원으로 확대”

기재차관 “금융시장·실물경제 매우 엄중…국고채 바이백 3조원으로 확대”

기사승인 2022. 06. 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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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차관 비상경제대응TF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응 TF 1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정부가 현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국고채 바이백 규모를 3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1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산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최근 화물연대 관련 물류 차질로 산업현장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금융시장·실물경제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별한 긴장감과 경계심을 갖고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하면 시장안정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16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에 맞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한국은행과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이번 주로 예정된 국고채 바이백 규모는 기존 예정된 2조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화물연대 파업의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별 자체 운송인력 투입, 정부의 비상수송대책 등을 통해 물류피해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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